-신갈중학교 앞 사거리 한복판 교통섬 줄여…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줄듯 -

(용인=국제뉴스) 강성문 기자 = 기형적인 5지 교차로로 돼 있던 기흥구 신갈중학교 앞 교차로의 교통체계가 개선돼 운전자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되고 신갈외식타운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 (사진제공=용인시) 신갈중학교 앞 교차로 교통체계 개선 전 , 후

용인시는 신갈중학교 교차로 한복판의 교통섬 일부를 없애 신갈외식타운에서 신갈중학교 방면으로의 직진과 수지방면으로 좌회전이 가능하도록 교통체계를 개선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지역은 교차로 중심의 교통섬에 가로막혀 신갈외식타운에서 민속촌 방면으로 우회전만 가능하고, 신갈중학교 방면 직진이나 수지방면 좌회전이 불가능했다.

이로인해 신갈외식타운 이용자들이 기흥구청 방향이나 수지방면 도로를 이용하기 위해 먼 거리를 우회해야 하는 등 불편민원이 끊이질 않았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4월부터 신갈외식타운과 4차례에 걸친 협의를 통해 사업비 1억원을 신갈외식타운측이 부담하는 조건으로 경찰서와 조정에 나서 교통체계를 개선했다.

공사는 교차로 한복판 교통섬 총 60m 중 20m를 잘라내 차선을 확보했다. 단 교통소통 및 안전을 고려해 신갈오거리에서 신갈외식타운 방면으로의 좌회전은 종전대로 금지된다.

신갈중학교 입구에는 신갈외식타운으로 갈 수 있는 횡단보도를 신설해 보행자의 이용편의도 향상시켰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도로이용 불편 때문에 손님들의 항의가 많았던 외식타운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라며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불편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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