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국제뉴스)백성호 기자 = 천주교 휴천동성당 라면 500상자(일천만원 상당) 기탁 사진

(영주=국제뉴스) 백성호 기자 = 선비의 고장 영주시에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는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천주교 휴천동성당은 설 명절을 맞이해 라면 500상자(1천만원)를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18일 영주시에 기탁했다.

최장원 휴천동성당 주임신부는 "법정기준 때문에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라면을 준비했다"며, "이 분들이 설 명절을 보내는데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16일에는 중장비업을 중심으로 설립된 자생단체인 "공육중기"에서 성금 1백만원을 지정 기탁해 관내 드림스타트에서 공부하는 저소득 아동 5명에게 각각 20만원을 지원하는 등 사랑의 손길을 전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선비의 고장답게 나눔도 으뜸이라며 모두가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해 어려운 주위 이웃에게 따뜻한 정성이 골고루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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