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민재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이 2016년 상장사 액면변경이 전년대비 24%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16년 상장법인 중 액면을 변경한 회사는 롯데제과 등 총 42사로 전년(34사) 대비 약 24% 증가하였으며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이 15사로 전년(14사) 대비 7% 증가, 코스닥시장은 27사로 전년(20사) 대비 35% 증가했다.

액면변경 유형은 주식거래의 유동성 증가 등을 위하여 37사가 액면분할을 실시했으며, 액면증액을 통한 기업이미지 제고 등을 위해 5사가 액면병합을 실시했고 액면분할 유형별로 보면 1주당 액면금액을 5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한 회사가 18사(49%)로 가장 많았다.

그 밖에 5,000원을 500원으로 변경한 회사가 15사, 5,000원 → 1,000원 1사, 2,500원 → 500원 1사, 1,000원 → 500원 1사, 500원 → 200원 1사다.

액면병합 유형은 100원 → 500원 2사, 100원 → 1,000원, 500원 → 1,000원, 500 → 5,000원 각각 1사다. 액면금액은 500원이 주종으로 유가증권시장 45%, 코스닥시장 84% 차지한다.

2016년 12월 말 현재 증권시장에는 1주당 100원, 200원, 500원, 1,000원, 2,500원, 5,000원 등 6종류의 액면금액과 무액면주식이 유통되고 있다.

시장별 액면금액 분포현황을 보면 유가증권시장은 500원(45%), 5,000원(41%), 1,000원(8.6%) 순이며 코스닥시장은 500원(84%), 100원(10%), 1,000원(2%), 5,000원(1.5%), 무액면주식(1.3%) 순이다.

한편, 투자자 입장에서는 시장에 다양한 액면금액의 주식이 유통되어 주가의 단순비교가 어려우므로 투자 시 세심한 주의가 요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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