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내 10개 대형사업장 관계자와 지역 건설협회 간담회 개최

- 협력업체 등록 등을 통한 지역업체 하도급 및 지역자재 확대 요청

▲ 김일재 전북도 행정부지사.(국제뉴스/DB)

(전주=국제뉴스) 이승희 기자 = 전라북도는 18일 도내 건설업 활성화 및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해 코오롱환경서비스 등 대형건설사 관계자와 지역 건설협회가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전라북도에서 금년들어 처음 주최한 이번 간담회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도내 대형사업장 관계자를 초청하여 지역업체 참여 확대방안을 토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군산신역세권 택지개발사업, 동서2축 건설공사 등 10개의 사업 현장소장들과 대한건설협회 및 대한전문건설협회 관계자들도 참석하여 지역건설업 활성화에 모든 역량을 결집하기로 의견을 모은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 대형건설사 참석현황 : 군산신역세권 택지개발, 완주삼봉 공공주택, 새만금 농생명용지 3개 공구, 새만금산업단지 공업용수도, 새만금 동서2축 2개 공구, 익산-대야 등 철도공사 2개 공구

이날 간담회에서는 공공부문 SOC규모 축소에 따른 건설업의 위기와 전라북도 건설업의 어려움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대규모 공사에 지역업체 참여 확대방안에 대해 다양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특히, 전북도에서는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해 하도급 계약시 지역업체들에 대한 참여 배려와 지역내 건설자재, 인력, 장비를 최대한 사용해 줄 것과 지역업체와 지속적인 협력 체제 구축을 위해 각 사에서 도내에서 인연을 맺은 지역업체를 협력업체로 등록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김일재 행정부지사는 “올 한해는 지역건설업 활성화를 위해 ”切問近思(절문근사)“의 자세로 건설현장과 발주기관 등과의 간담회를 확대할 계획이며, 새만금사업에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 또한 정치권과 공조하여, 새만금개발청을 설득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18년 SOC국가예산 목표를 1조5천6백억으로 계획하고, 신규사업 발굴과 정부의 정책변화에 적극 대응하여 지역내 건설업 규모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북도는 2월7일에는 대형건설공사 지역업체 컨소시엄 확대를 위해 대형건설사 호남지사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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