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13분마다 구조출동

(전주=국제뉴스) 이승희 기자 = 지난 2016년에도 전북소방 119구조대가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바쁜 하루를 보내왔던 한 해였다.

전북소방본부(본부장 이선재)는 2016년 구조활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4만219회 출동 3만4192건의 구조활동으로 4937명을 구조한 것으로 집계됐다.

년 대비 출동건수는 6837건(20.5%) 증가했고, 구조건수는 7264건(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요인을 살펴보면 전년대비 벌집제거 6097건(186.5%), 동물구조 397건(14.5%), 화재 234건(11.8%) 등 증가로 사회 안전의식 및 욕구증대에 따른 안전조치 등의 구조수요 증가와 생활안전에 대한 119구조서비스 확대로 분석됐다.

사고종별 구조건수을 살펴보면 벌집제거 1만3144건(38.4%), 교통사고 7976건(23.3%), 동물구조 3100건(9.1%)순으로 나타났고, 구조인원은 교통사고 2166명(43.8%), 승강기 623명(12.6%), 시건개방 383명(7.8%)순으로 매년 생활안전에서 구조 수요 증가가 뚜렷이 나타났다.

장소별 구조건수는 주거장소 2871건(37.6%),도로교통 7976건(23.3%), 상가시장 1826건(5.3%) 순으로 나타났으며, 구조인원 역시 도로교통 2187명(44.3%), 주거장소 1228명(24.9%), 산 443명 (9.0%) 순으로 사람의 활동이 많거나 다수가 거주하는 장소에 구조수요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 현황을 보면 구조건수는 전주 1만613건(31.0%), 군산 4570건( 13%), 익산 1033건(12.9%)이고, 구조인원은 전주 1311명(26.6%), 익산 820명(16.6%), 남원 601명(12.1%)으로 예년과 같이 인구 밀집이 많은 지역에 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증가하는 구조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유형·지역별 사고분석 결과를 맞춤형 안전대책으로 활용하여 186만 전북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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