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통시장에 활기를!

▲ 설 명절을 앞두고 온누리 상품권 이동판매행사가 18일 전주시청 로비에서 열린 가운데 김승수 전주시장과 김명지 전주시의회의장이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하고 있다.(사진=전주시청)

(전주=국제뉴스) 이승희 기자 = 전주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온누리상품권 구입과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등을 통해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전주시는 18일 시청 로비에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이동판매소를 설치하고 온누리상품권 판매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시 산하 직원 및 자생단체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총 4,74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했다.

시는 이날 온누리상품권 구매행사에 이어 오는 23일과 24일 이틀 동안은 전주시 전 직원 및 자생단체가 참여하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도 대대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전주시 전통시장 상인들도 시장을 찾는 고객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며 설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고 나섰다.

남부시장 글로벌명품시장 사업단은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남부시장 고객지원센터 앞에서 떡메치기, 윷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 행사를 진행하며, 모래내시장과 신중앙시장에서는 물건을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룰렛 이벤트를 통해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남부시장 및 풍남문상점가에서는 시장 내 상품으로 구성된 명절선물세트를 특가로 판매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이에 대해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구매는 시민들이 지역경제를 위해 참여할 수 있는 가장 쉬우면서도 큰 역할"이라며 "명절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온누리상품권 판매와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은 전북은행과 농협, 우체국, 신협, 수협, 새마을금고 등 시중은행에서 판매되며, 명절을 맞아 오는 2월28일까지는 개인별 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5%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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