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포럼 초청 출발 앞서 자신 블로그에 심경 밝혀

▲ 다보스포럼에서 국내정치인 중 유일하게 원희룡 제주도지사에게 보낸 초청장.

(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원희룡 지사는 17일 다버스포럼 출발에 앞서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세계가 주목합니다 `제주의 그린빅뱅'”이란 제목으로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원 지사는 “다보스포럼으로부터 제주의 그린빅뱅에 대해 이야기 해달라는 초청을 받았다”며 “제주의 목표인 '탄소없는 섬으로 가기위한 그린빅뱅' 전략을 전 세계 리더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라고 제주의정책이 세계가 주목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그는 “2015년 파리협약 체결 이후 기후변화와 신재생에너지는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고 이 중 제주의 '그린 빅뱅' 전략은 녹색성장과 에너지 신산업정책의 글로벌 케이스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그린 빅뱅'은 제주가 2030년까지 모든 전력 생산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모든 차량은 전기차로 대체해서 탄소 없는 섬(Carbon Free Island)으로 가기 위한 전략"이라며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제주는 친환경 에너지와 전기차·자율주행차의 핵심 거점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미래를 예측하며 주요정책으로 추진할 뜻임을 내비쳤다.

그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추진 중인 대용량 에너지 저장 장치(ESS), 스마트그리드 등 친환경 산업들의 기술 융합은 제주에는 새로운 산업 생태계가 구축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제주의 '그린빅뱅' 전략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글로벌 쇼케이스가 되고 있다"고 확신했다.

마지막으로 원희룡 지사는 "올해 다보스 포럼의 대주제인 '소통과 책임의 리더십'”이라며 “이번 참석은 여느 때와는 다른 책임감을 느낀다. 제주를 오래 비울 수 없어서 이동 시간에 비해 짧은 만 하루의 일정이다. 제주와 대한민국을 적극 알리고 더 나은 방향을 고민하고 다녀오겠다"고 도민과 국민에게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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