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만성·효천지구 등을 가장 전주다운 친환경 생태도시로 건설할 계획

(전주=국제뉴스) 이승희 기자 = 전주시가 에코시티와 만성지구, 효천지구 등 각종 택지개발사업을 통해 시민과 함께 만들고 가치를 공유하는 살기 좋은 생태도시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시는 이러한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도시의 균형 있는 발전과 전주권 광역도시 중추기능 강화를 위한 노력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우선, 시는 송천동과 호성동, 전미동 일원에서 추진되는 에코시티 조성사업의 경우, 단순한 신도시 개발이 아닌 자연친화적 여건을 최대한 활용한 친환경 생태도시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에코시티는 현재 체비지 매각과 부지공사가 순조롭게 이뤄짐에 따라 오는 3월에는 예정대로 1단계 공사가 준공되고, 오는 5월까지는 환지처분을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후 오는 2018년 항공대대가 도도동으로 이전하면 곧바로 2단계 사업에 착수, 오는 2020년까지 전체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에코시티 조성공사가 완료되면 ‘에코’라는 이름에 걸맞은 친환경생태도시가 웅장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는 전북혁신도시와 연계해 신도시 개발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만성지구 도시개발사업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시는 법조단지가 조성될 만성지구에 대해서는 지난 연말 1단계 준공을 마치고, 현재 공원과 녹지 등 친환경 생태도시 면모를 갖추기 위해 막바지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올 연말까지 기존 혁신도시 내 근린공원과 수변공원, 기지재 및 황방산으로 이어지는 생태축을 조성하고, 기지재와 근린공원을 연결하는 보도육교 1개소, 근린공원과 근린공원을 연결하는 생태통로 2개소를 미관과 주변 산책로 등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해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주민들의 선호가 높은 남서부권의 주택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효천지구 도시개발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효천지구는 지난 2014년 말 공사에 착공해 현재 56% 이상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올 연말 준공될 예정이다.

시는 효전지구 내 위치한 백로서식지의 자연환경을 보존해 근린공원으로 조성하고, 근린공원과 삼천 산책로를 연결하는 보행통로도 설치할 계획이다. 또, 효천지구 주변 중복천과 신설되는 저류는 생태환경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양연수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택지개발이 단순한 신도시 개발이 아닌 사람이 우선이고 사람이 제일인 사람 중심의 도시건설에 앞장서겠다”며

“2017년을 도시 체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해로 삼고, 시민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가치를 실현하고 가장 전주다운 도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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