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뉴스) 고나연 기자 = 서귀포시보건소는 고령사회를 넘어 초고령사회로 접근해 감에 따라 노인성 질환인 치매예방을 위해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검진방법은 만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1차 치매선별검사를 시행해 인지저하 등 치매가 의심될 경우 협약병원(서귀포의료원)에 의뢰해 전문의 진찰 및 신경인지검사, 혈액검사, CT(두부)촬영 등 원인규명을 위한 감별검사를 추가로 진행한다.

검진장소는 보건소 치매상담센터로 찾아오면 되고 보건소는 경로당이나 거동 불편자,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하면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치매 확진자는 보건소 치매상담센터에 등록 후 지속적으로 사례관리를 받을 수 있으며 치매치료약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소득기준 충족 시 월 3만원(연 36만원)한도 내 실비 지급을 비롯해 기저귀, 방수포, 보습로션 등을 지원해 가족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의 최고 예방법 및 치료법은 치매 조기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이므로 치매 증상 호전 및 중증 치매로의 진행을 지연시키도록 만60세 이상 어르신은 반드시 치매조기검진을 받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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