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원예농협 투병중인 탈북민에게 성금 전달

 

(군산=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 군산경찰서와 군산원예농협에서는 지난 18일 난치병 등으로 투병중인 탈북민 3명을 초청하여 성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탈북민 A씨 등은 탈북하여 국내에 입국해 군산에 정착, 가정을 이루고 생활하고 있으나 탈북과정과 중국에서 생활하는 동안 발병하여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해 병이 악화되어 난치병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이날 A씨 등은 "북한을 어렵게 탈출하여 아무런 연고도 없는 군산에 와서 정착하려니 낯설고 불안하며 지병까지 있어 더욱 힘들었는데 경찰과 주변 분들이 관심을 갖고 도와주셔서 너무 고맙다. 열심히 생활하여 보답하겠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고,

군산원예농협 이태세 조합장은 "우리 지역에 많은 탈북민들이 살고 있는지 몰랐다. 투병중인 탈북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이 된다면 앞으로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겠다" 말했다.

한편,김동봉 서장은 "군산원예농협에서 탈북민들에게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감사드리며, 자유를 찾아 목숨을 걸고 한국에 왔는데, 조금 힘들더라도 열심히 생활하시고, 경찰에서는 안정된 생활을 하도록 더욱 더 관심을 가지고 신변보호에 힘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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