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최상인 기자 = 야밤에 문이 잠긴 가게들만 골라 상습적으로 털어온 40대가 붙잡혔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18일 정모(45) 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정 씨는 지난해 10월 11일 오전 2시쯤 부산 동래구 안락동의 한 주점에서 절단기로 출입문 자물쇠를 뜯고 들어가 현금 20만원을 절취하는 등 지난해 8월부터 4개월여 동안 연제구, 동래구, 남구 일대 식당.주점에서 총27차례에 걸쳐 62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정 씨는 일정한 직업이 없어 생활고에 시달리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재차 범행 중이던 정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소지하고 있던 현금 136만원과 범행에 사용된 절단기, 드라이버, 손전등을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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