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 기관에 배관 안전성평가, 시공사와 굴착지점 협의 중.

(포천=국제뉴스) 황종식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경기포천서 복합화력발전소로 공급하는 L.N,G 주 배관공사에 대해 특별안전점검과 가스누설 검사 등, 안전조치를 실시하고 제3의 기관을 통해 배관의 안전성평가를 요청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의혹구간에 대해서도 굴착 후 외관 확인이 가능한 곳에 대해서 시공사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이 같은 결정은 현장에 투입된 한 용접공이 포천 복합화력발전소 공급하는 L,N,G 주 배관공사가 한국가스공사의 표준시방서를 따르지 않았으며 관련기관이 이를 묵살하고 있다(2016년11월1일, 11월2일. 11월4일 보도)는 국제뉴스 단독 보도와 민원제기에 따른 것이다.

포천복합화력발전소로 공급하는 L.N,G 주 배관은 지난 2012년 A건설(주) 등 3개사가 양주시부터 포천창수까지 공급하는 L.N.G 주배관으로 복합화력발전소 2곳이 현재 가동 중이다.

하지만 배관용접사로 건설현장에 참여했던 강윤석씨는 한국아파트앞, 복창대교, 하천과 뚝방, 송우리에 있는 동교천 뚝방. 투바이 언덕길, 5곳 대해 표준시방서를 따르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강씨는 당시 "건설사들이 공사과정서 한국가스공사 표준시방서에서 제시한 용접절차사양서를 따르지 않고, 강제배관 등, 일부지역은 비파괴(x-ray>)검사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작업자가 서명토록 규정된 자신의 배관용접 실명 기록지 70% 이상이 대리 사인으로 문서가 위조됐다"고 밝혔다.

강씨는 2015년 11월부터 최근까지 1년 넘도록, 국민권익위원회, 대구가스총검사실서울지역본부, 국정감사실, 국민안전처, 청와대감사실 등에 의혹을 제기했다.

강씨는 지난 7월부터는 포천시청 정문에서 사업구간의 '부실공사 의혹'제기에 나서며 1인 시위를 3개월 넘도록 벌였다.

포천시의회 이희승의원도 지난해 부실공사 의혹에 대해 철저한 현장조사를 국회에 요구하는 등 포천시를 통해 국민안전처에 현장조사를 요청한 상태다 .

이보다 앞서 한국가스공사는 '한국가스공사 가스기술연구원 설비기술연구센터'의 '용접절차서 부적합 시공시 안전성 평가'란 제목의 실험에서 안전성을 인정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용접절차서 시방서와 다르게 용접된 3종류 중, 배관용접부 2곳에 대한 인장실험결과 API X70(주배관) 배관의 최소규정인장강도인 50MPa 이상으로 나타나 인장강도 요구치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강 씨는 이 같은 결론과 달리 매뉴얼과 다른 모든 시공이 문제가 있다며 현재까지 민원을 제기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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