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평화통일론 발전시킨 '평화통일 국익론' 주목

▲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장성민 의원 '큰바위얼굴' 출판기념회.

(서울=국제뉴스) 이승희 기자 = 장성민 전 의원(김대중 국민정부, 청와대 비서관)이 17일 오후 2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3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콘서트를 갖고 오는 5월 경 치러지는 대통령선거 출마을 선언했다.

장성민 전 의원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자신의 책 '큰바위얼굴'과 '중국의 밀어내기 미국의 버티기' 북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전주 바울교회 원팔연 목사 등 기독교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3만여명 이상이 장성민 전 의원에 대한 지지세를 과시했다.

장성민 의원은 이미 국민의당에 입당해 안철수 전 상임 공동대표, 천정배 전 공동대표 등과 대통령 후보 자리를 놓고 경선을 치르게 될 전망이다. 

장성민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 정무비서관과 국정상황실장 등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16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장성민 의원은 지난 6일 전주를 찾아 열린 조찬간담회와 초청강연회에서 김대중 대통령의 3단계 평화통일론을 발전시킨 "평화통일이 왜 국익에 도움이 되는가"를 잘 설명해 통일외교 안보 분야 전문가로서 면모를 드러낸 바 있다.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장성민의 시사탱크' 진행자로 있을 때는 날카로운 질문과 부드러운 진행으로 TV조선 시청률을 견인하기도 했다.

장 의원은 오는 20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 참석차 출국한 뒤 23일쯤 귀국, 이후 전국순회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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