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국제뉴스

(미국=국제뉴스) 이기철 기자 = 플로리다 공항 총격 사건 용의자 에스테반 산티아고(26)가 이슬람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를 대신해 공격을 했다고 주장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산티아고가 17일 포트로더데일 연방 법원에서 열린 보석 심리에서 IS를 대신해 공격을 수행했음을 증언했다고 밝혔다.

그는 범행 계획 당시 '지하드(성전) 채팅방'에서 자신의 생각과 비슷한 사람들과 접촉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FBI는 산티아고가 IS와 연계 속에 범행했는지, 아니면 IS의 영향을 받아 단독으로 범행했는지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산티아고는 지난 6일 플로리다 포트로더데일 공항에서 총기를 난사해 5명이 죽이고 6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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