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12월 22일 열린 최고령 고릴라 '콜로'의 59번째 생일파티. (로이터/국제뉴스)

(미국=국제뉴스) 이기철 기자 = 세계 최고령 암컷 고릴라 '콜로'가 60세의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미국 오하이오 주 콜럼버스 동물원 관계자는 콜로가 17일(현지시간) 오전 우리에서 숨진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 1956년 출생 직후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콜로의 모습. (로이터/국제뉴스)

동물원에서 태어난 최초의 고릴라인 콜로는 1956년 12월에 태어났다.

당시 동물원 측은 고릴라의 정확한 임신 시간을 몰라 출산을 한참 뒤로 예상했다. 이때문에 콜로는 출산 후 우리에 방치돼 있었으며 콜로를 발견한 직원의 인공호흡으로 간신히 살아났다.

또한 지난 2012년에는 56세 나이로 세계 최고령 고릴라에 오르며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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