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이승희 기자 = 사단법인 대한국학기공협회와 사단법인 선도문화연구원은 17일 천안 상록리조트 수신홀에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이 날 체결식에는 대한국학기공협회의 권기선 회장, 선도문화연구원의 김세화 원장 외에 대한국학기공협회 산하 17개 시·도 협회 회장 및 사무국장, 선도문화연구원의 이문창 사무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단법인 대한국학기공협회는 우리민족 고유의 심신단련법을 현대인의 생활패턴에 맞게 체계화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기공, 기체조, 호흡명상, 배꼽힐링 등 다양한 수련법을 통해 국민의 건강증진과 밝고 건강한 사회건설을 위해 설립되었다.

국학기공은 1980년 이승헌 총장(글로벌사이버대학교)이 안양 충현탑 공원에서 무료로 수련을 보급한 것에서 시작했다. 이후 국학기공강사들이 전국 노인복지관, 공원, 학교, 직장 등에서 건강을 전하고 있다.

1999년 최초로 국학기공전국연합회가 결성되었으며, 2001년 국민생활체육회에 종목별 연합회로 가입했다. 2016년 국민생활체육회가 대한체육회로 통합되면서 정식 국학기공협회 종목단체가 됐다.

사단법인 선도문화연구원은 우리 민족 고유의 문화인 선도문화를 연구하고 발굴, 복원해 널리 알리기 위해 설립 되었다.

선도문화 학술대회 개최, 국민건강을 위한 선도명상 수련 지도, 선도문화를 알리는 선도문화 강사 양성, 명상문화의 대중화를 위한 선도명상축제 개최, 선도문화가 현대에 부활한 명산인 모악산을 전 세계에 홍보하고, 국내외 명상여행단을 유치하는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본원이 전라북도 완주군에 소재하고 있다.

대한국학기공협회와 선도문화연구원은 선도문화와 이를 바탕으로 하는 한민족 고유의 심신수련법인 선도수련법을 보급함으로써 국민들의 심신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서 상호간의 장점을 극대화시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MOU체결을 결정했다.

대한국학기공협회와 선도문화연구원은 이번 MOU체결을 통해 ▲ 상호 온·오프라인 행사 교류 협력, ▲ 교육 프로그램 교류 협력, ▲상호 컨텐츠, 인적자원, 물적 자원 교류 및 협력 등 많은 영역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선도문화연구원의 김세화 원장은 "양 기관의 협약은 선도문화와 선도수련법의 대중화, 현대화를 통해 국민들의 심신건강을 증진시키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향상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다"며.

"대한국학기공협회와 최대한 상호 협력하여 우리나라의 선도문화와 선도수련법을 국민들에게 더욱 널리 알리고 그 뿌리 정신인 홍익정신을 실천해 사회, 그리고 더 나아가 인류의 행복과 평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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