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큰애기야시장이 있는 중앙전통시장 입구.

(울산=국제뉴스) 박운보 기자 = 울산 중구는 중앙전통시장 내 자리 잡은 울산큰애기야시장의 동절기 평일 운영시간을 1시간 단축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매주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평일 3일간 운영시간은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로 조정된다.

금요일에서 일요일까지는 기존과 동일하게 오후 7시부터 이튿날 새벽 1시까지 열린다.

이번 운영시간 변경은 평일과 주말 특히 동절기 야시장 방문객의 방문시간과 인원을 고려해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추진됐다. 변경된 운영시간은 17일부터 적용된다.

지난해 11월 11일 개장된 큰애기야시장은 이달 15일까지 60일 동안 122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동안 전체 30만5296명이 야시장 내 36개 판매대를 찾아 하루 평균 5088명, 1일 각 판매대당 141명이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용객들은 하루 평균 1736만여원 상당을 구입해 매대 1곳당 평균 48만여원의 판매액을 보였고, 전체 10억4196만여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청 관계자는 "울산큰애기야시장이 지역의 명물로써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운영시간을 일부 조정함으로써 이용객과 판매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운영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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