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인제 새누리당 전 최고위원.

(울산=국제뉴스) 박운보 기자 = 지난 15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인제 새누리당 전 최고위원이 18일 울산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선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울산교육문화연구소 초청으로 오후 2시 울산상공회의소에서 '통일은 경제'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다.

이번 특강에는 이 전 최고위원과 각별한 친분을 내세우고 있는 문병원 울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 지역 정치권 인사 등 1000여명의 지지자와 시민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최고위원은 특강 직후 김기현 시장, 김복만 교육감, 윤시철 시의장들을 차례로 면담하고 울산의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한편 이 전 최고위원은 대전지방법원 판사를 거쳐 변호사 생활을 하던 지난 1987년 통일민주당을 이끌던 김영삼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고 13대 총선에 출마, 39세에 정치에 입문했다.

이어 1993년 김영삼 정부 출범과 함께 최연소(45) 노동부 장관과 초대 민선 경기지사를 지낸 뒤 탈당·입당·복당 등 10차례 당적을 변경하는 정치 역경 끝에 지난해 7월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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