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소비심리지수 최근 5년간 가장 낮아

 

(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제주경제가 소비와 건설투자 증가 등에 힘입어 지속 성장세를 구가했다.

17일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11월중 소비는 신용카드 사용액과 대형소매점판매액이 크게 증가하며 호조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1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전월대비 3.5p 하락 95.2로 지난 2011년 3월 92.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12월중 건설 투자는 건축허가면적 및 건축착공면적이 지속 늘어나는 등 호조세를 구가했다.

또한 12월중 관광객수는 전년동기대비 8.3% 증가했다.

그리고 11월중 농산물 출하액은 노지감귤, 축산물 출하량은 돼지를, 수산물 출하량은 갈치를 중심으로 각각 증가했다.

제조업 생산은 음식료품 위주로 감소하고 수출은 전자전기제품을 중심으로 감소했으나 수입은 농림수산품 위주로 증가했다.

12월중 취업자수는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증가가 지속됐고 12월중 소비자물가는 전년동기대비 2.0% 상승해 전국 평균 1.3%에 비해 올랐다.

이는 농축수산물 6.6%와 개인서비스 3.5%가 각각 상승한데 따른 것이다.

부동산가격은 12월중 주택매매가격은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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