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국제뉴스) 박운보 기자 = 울산대곡박물관은 18일부터 2월말까지 '겨울방학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대곡박물관은 상설전시실에 새로 전시된 하삼정 고분군에서 출토된 비늘갑옷(찰갑)과 판갑옷에 대해  관람객을 상대로 O, X 퀴즈를 풀면서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다.

또 박물관 전시유물 가운데 문양이 있는 토기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복제 토기를 만져보고 문양을 탁본할 수 있는 체험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제기 만들기 재료를 제공, 제기를 직접 만들고 박물관 마당에서 제기차기를 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박물관 마당에서는 투호놀이, 굴렁쇠 굴리기 등 전래놀이를 상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신형석 대곡박물관장은 "방학은 학교 공부 이외에 지역사와 문화유산에 관심을 가져볼 좋은 기회인데, 부모님과 어린이들이 함께 박물관에 와서 전시물도 보고, 체험도 같이하면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면 아주 유익할 것"이라고 많은 참여를 권했다.

한편 울산 대곡박물관은 2017년도에도 세시풍속 체험 문화행사, 어린이 고고학 체험교실, 토요 어린이 체험학습, 청소년 역사문화 강좌, 태화강 유역 역사문화 알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