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국제뉴스) 박원준 기자 = 새해 첫날 터키 이스탄불의 레이나 나이트클럽에 무차별 총격을 가한 테러 용의자가 붙잡혔다.

터키 일간 허리예트 등 현지 매체는 나이트클럽 테러 용의자를 이스탄불 에센유르트 지역에서 체포했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더불어 허리예트는 경찰을 인용해 용의자는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압둘카디르 마샤리포프'로 체포 당시 그의 아들과 함께 있었다고 전했다.

용의자는 지난 1일 해당 클럽에서 총기를 난사해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 39명이 사망하고 65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범행 이후 도주했다.

사건 발생 이후 이슬람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는 터키군이 시리아 내전에 개입한 것에 대한 보복을 위해 테러를 자행했다고 밝혔으나 아직 테러를 일으킨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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