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서 ‘국민주권 개혁회의’ 창립 알려

▲ 사진설명=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16일 경기도 제2청 기자실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의정부=국제뉴스) 황종식 기자 =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오는 2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서 ‘국민주권 개혁회의’ 창립과 함께 본격 대권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손 전 대표는 6일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열린 북콘서트에서 '제7공화국'을 위한 개헌에 뜻을 함께하는 지지자들을 모아, 오는 2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국민주권 개혁회의' 창립대회를 열 예정이라고 알렸다.

기존의 보수, 진보와 같은 색깔론 보다 제3섹터의 ‘국민주권회의’창립을 통해 본격 대권 행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손 전 대표는 "당이 달라도 개혁에 뜻을 함께하는 정치세력이 힘을 합해 공동정부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혀, 정치적 연합을 통해 세 규합에 나선다는 뜻도 밝혔다.

손 전 대표는 이번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확신하고, 기득권 세력과의 완벽한 단절, 불평등 해소, 공정부 구성, 개헌 등을 제시했다.

손학규 전 대표는 북 콘서트에 앞서 오후 2시경 경기도청 제2청 기자실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북부지역의 인구가 360만명으로 서울, 경기도, 부산에 이어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분도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 행정의 중심인 광역자치단체야말로 이제는 비효율성를 제거하고 독자적인 발전의 토대를 갖추어야 할 것으로 본인이 국정의 중심에 서면 반드시 분도를 이루어 내겠다고 밝혔다.

또 경기도 북부지역 국민에게 보내는 메시지 전달에서, 지난 연말부터 2개월 넘게 이어진 촛불집회를 거치면서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 정권교체가 거의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전했다.

손 전 대표는 차기 정권이 끝났을 때 또 다시 성과보다 아쉬움이 크지 않아야 하기에 3가지 정권교체 주도세력의 확고한 원칙과 철학을 요구했다.

첫째, 기득권 세력과의 완벽한 단절과. 재벌개혁, 검찰, 국정원, 경찰 등 권력기관도 개혁해 권력의 시녀가 아니라 국민의 통제를 받는 기관으로 만들어야한다 전했다.

둘째, 불평등 수준은 국가공동체의 존립을 위협하는 수준으로. 소수의 특권층 대 다수 국민, 대기업 대 중소기업, 정규직 대 비정규직 사이의 차별과 불평등이 극심하다고 지적했다.

셋째, 어떤 정치세력이 정권을 잡아도 국회에서는 소수당이 될 가능성이 크다. 소수당으로는 국민이 요구하는 근본적인 개혁을 추진할 힘이 없기 때문에 당이 달라도 개혁에 뜻을 함께하는 정치세력의 공동정부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마지막으로 헌법을 바꾸는 개헌을 통해 실패가 입증된 제왕적 대통령제를 마감하고 권력을 의회와 나누고 국민에게 돌려드리는 분권형 권력구조의 7공화국 탄생을 주장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