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서울=국제뉴스) 김종봉 기자 = 영등포구가 2016 서울시 환경관리실태 평가에서 단독 '최우수구'로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는 수질.대기 오염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자치구의 관리실태와 이에 관한 환경정책활동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환경오염 배출업소 환경관리 ▲배출업소 정보관리 ▲위임업무 관리 등 5개 분야 13개 항목 세부지표를 기준을 합산해 선정했으며, 구는 모든 항목에서 고루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우수구'에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

영등포구는 안양천을 인근에 두고 오래된 도금공장, 세차장, 병원, 정비공장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가 타자치구에 비해 많은 지역 특성이 있어 환경관리를 위해 집중적으로 노력했다.

우선, 270개소에 이르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해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위반사항에 대해 적극적인 시정조치가 이루어지도록 관리를 강화했다.

또 분기별 정기점검과 수시 점검을 병행함으로써 관리를 강화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장마철 집중호우를 틈타 사업장 내 보관.방치된 오폐수나 폐기물 등을 빗물과 함께 공공수역으로 무단배출시키거나 배출시설을 가동하지 않아 환경오염이 우려되는 환경오염관리 취약업소에 특별감시와 단속이 이루어졌다.

이밖에도 ▲폐수 무단배출 금지 홍보 ▲오존경보 발령 시 문자서비스 실시 등 주민들에게 환경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도록 대외 홍보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졌다는 것도 또 다른 성과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산이 없는 영등포구에서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기 위해 노력한 직원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이루어낸 결실"이라며 "살기좋은 도시 영등포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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