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청 전경

(양산=국제뉴스) 박영헌 기자 = 양산시는 올해 시민안전을 위해 방범용 폐쇄회로 텔레비젼(CCTV)를 치안이 시급한 지역 40개소에 180대(노후·저화질카메라 교체 20대포함) 설치하고, 주택가 인근 어린이공원 20개소를 선정하여 비상방송시스템도 설치한다.

방범용 CCTV는 우범지역과 안전사고 우려지역 등 그간에 취합된 CCTV 설치요청 민원을 바탕으로 경찰서, 교육청(초등학교)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우선설치 지역을 심의할 예정이다.

CCTV용 비상벨 방송시스템은 위원회에서 어린이공원 20개소를 대상으로 선정한다. 위급상황 시 비상벨 작동만으로 경찰상황실에 메시지가 전달되어 순찰차의 즉각적인 출동이 가능하다.

또한 경찰상황실에서는 CCTV영상을 통해 범죄현장에 비상방송을 할 수 있게 되어 범죄가 우려되는 현장을 미리 통제할 수 있게 된다. 이로써 어린이, 여성, 노약자가 많이 이용하는 주택지 인근 공원이 보다 안전한 공간으로 변모할 전망이다.

올해 설치하는 CCTV는 방범, 교통 등 여러 목적의 카메라를 유기적으로 통합시켜 나갈 뿐만 아니라 생활 주변의 우범화 되어가는 지역에 미리 안전한 방범감시망을 설치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도시가 되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경술 안전총괄과장은 "양산시는 CCTV설치에 약 10억원 가량을 투입하여 범죄사각 지대를 해소하고 철저한 관제를 통해 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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