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동물센터 국제실험동물협회 품질 프로그램 인증

            ▲ ICLAS PEP 인증서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재태, 이후 첨복재단) 실험동물센터는 실험동물의 품질 개선을 위해 지난 2016년 11월 “International Council for Laboratory Animal Science (ICLAS, 국제실험동물협회) Laboratory Animal Quality Network(실험동물의 품질 네트워크) 프로그램 중 Performance Evaluation Program for Diagnostic Laboratories (PEP, 진단 실험실의 성능 평가 프로그램)에 가입, 12월에 인증을 받았다.

따라서, 12일 ICLAS로부터 인증서를 전달받았다. ICLAS PEP인증은 국내 최초이며, 실험동물센터(센터장 김충용)의 공신력을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ICLAS 실험동물의 품질 네트워크는 연구에 사용되는 실험동물의 품질을 개선하고 유지하며, 과학계의 고품질 실험동물에 대한 중요성 인식 제고를 위해 2006년에 설립됐다.

           ▲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실험동물센터 연구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제공=대구시청)

ICLAS는 실험동물학의 발전, 실험동물의 품질 향상, 국제협력 증진 및 실험동물의 윤리적 이용 촉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는 비정부 국제기구이다.

1956년에 설립되어 UNESCO(국제연합 교육 과학 문화기구), CIOMS(국제의학기구협회) 및 IUBS(국제생물과학연합)의 상호협력기관으로 설립됐으며, 1961년부터는 WHO(세계보건기구)의 협력기구로 활동하고 있다. 회원으로는 전 세계 42개국이 가입돼 있다. (2014년 기준).

2015년 기준 ICLAS의 PEP 인증을 받은 연구소는 세계적으로 31개소이다. 영국의 '할란연구소', 미국의 '찰스리버 래버래토리즈', 일본의 '실험동물중앙연구소(CIEA)', 미국 '타코닉 연구소(Taconic)'등이 포함되어 있다. 가입국가는 미국,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영국, 체코, 러시아, 스위스, 독일, 브라질, 일본, 호주, 태국, 타이완, 네덜란드 15개국뿐이다.(2015년 기준/현재 기준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음)

           ▲ 첨복재단 실험동물센터 전경(사진제공=대구시청)

첨복재단 실험동물센터가 국내 최초로 가입한 PEP는 고품질의 실험동물 유지를 위해 무작위로 제공된 실험동물의 조직, 분변, 혈청 등을 이용하여 실험동물의 건강 모니터링 분석에 있어 진단 성능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설계된 과학적으로 강력한 프로그램이다.

실험동물센터는 PEP에 참여함으로써 실험동물의 건강 모니터링 기술의 질적 향상을 통해 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할 계획이며, 국제적 수준의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품질 검정 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실험동물센터 김충용 센터장은 국제적인 기구에서 인증 받은 우리 기관의 실험동물의 건강 모니터링 재량은 많은 산·학·연 연구자들에게 고품질의 실험동물을 제공하고, 재현성 있는 동물실험 결과 도출은 물론 3R 입각 등 실험동물의 윤리 제고의 측면에서 국내·외 정세를 발 맞춰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국내 실험동물의 과학화, 선진화를 위해서 실험동물센터가 앞장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실험동물센터는 지난해 12월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우수동물실험시설(KELAF, Korea Excellent Laboratory Animal Facility)'로 지정받은 바 있으며, 이로써 한 달 여 사이 연이어 국내·외에서 우수 시설 인증을 받게 되었다. 이번 ICLAS PEP 프로그램의 성공적 인증으로 첨복재단 실험동물센터는 더욱 공신력 있고, 권위 있는 실험동물시설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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