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경욱 국회의원(오른쪽)이 유정복 인천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으며 환하게 웃고 있다.

(인천=국제뉴스) 이정택 기자 = 새누리당 민경욱 국회의원(인천시 연수구을)이 16일 유정복 인천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민 의원이 인천지역을 대표하는 국회 예결위 소속 위원으로 밤낮으로 노력한 끝에 2017년도 예산 2조4,685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국비를 확보하는데 큰 역할을 한데 대해 인천시가 감사의 뜻을 전달한 것.

유 시장은 감사패 문구를 통해 "의원께서는 평소 인천 사랑의 마음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왕성한 의정활동을 전개해 왔을 뿐만 아니라 특히 2017년도 인천시 국비예산 확보에 기여한 바가 크므로 300만 인천시민의 감사하는 마음을 이 패에 담았다"고 밝혔다. 이어진 면담에서는 송도지역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민 의원은 우선 송도국제도시에 조성될 워터프런트와 관련 "주민들은 시와 인천경제청이 2단계(11공구) 구간 사업을 폐기하는 방향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고 심히 우려하고 있다"며 시장의 공식 입장을 물었고 이에 유 시장은 "워터프런트 2단계 개발은 폐지가 아니라 여러 가지 사안을 검토 해 2단계 개발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정확한 진단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 의원은 "2단계 구간 계획에 대한 주민설명회 개최 등 주민과의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불필요한 오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이에 유 시장은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답변했다.

민 의원은 송도 세브란스 국제병원 설립, 송도↔잠실, 송도↔여의도 행 M버스 추진의 중요성과 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고 유 시장은 "의료와 교통시설이 가장 중요한 만큼 관계기관과 서로의 조건을 잘 확인해 반드시 관철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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