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교육감, 야구부 운영 정상화 방안 마련 '약속'

▲ 이숙애(오른쪽) 충북도의회 의원이 16일 제35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병우 충북교육감을 대상으로 청주고 야구부 정상화 방안을 촉구하는 대집행부질문을 하고 있다.

(청주=국제뉴스) 김윤수 기자 = 이숙애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16일 제35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병우 충북교육감을 대상으로 청주고등학교 야구부 정상화 방안을 촉구하는 대집행부질문을 했다.

이숙애 의원은 "야구부 학생들의 훈련을 1개월 이상 중단시키고, 학부모들에게 각서를 요구하는 등 학교장의 비정상적인 행태와 운영능력 부재, 도교육청의 관리·감독 및 지휘능력 부재"의 문제를 현 청주고 야구부 폭력사태와 파행을 초래한 원인으로 지적했다.

특히 청주고 운영의 책임자인 학교장의 올바른 사태 인식능력 부재와 언행이 불일치한 일관성 없는 태도를 강도 높게 질타했다.

이 의원은 "청주고 야구부 학생들에게 더 이상의 교육적 피해가 가해져서는 안 된다"며 "도교육청의 청주고 야구부 운영 정상화를 위해 청주고 야구부 학생들의 인권 및 학습 침해 보상과 운동부 운영의 투명성 확보, 학교 운동선수 폭력예방 대책 마련과 책임 있는 조속한 조치"를 촉구했다.

김병우 교육감은 "야구부 폭행사태가 일어난 직후에 초기대응을 잘하지 못 한 점을 인식하고 있다"며 "현재 청고 야구부에 대한 전반적인 감사을 하고 있으니 차후 감사 결과가 나오면 적절한 초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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