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국제뉴스) 이승환 기자 = 시흥소방서는 가스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정왕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폭발농도 이상의 가스가 검출됐지만 대원들의 빠른 대처로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주택을 신속하게 방지했다는 지적이다.

지난 14일 오전 10시 20분경 아래층에서 가스냄새가 많이 올라온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한 대원들과 삼천리 도시가스 직원은 합동으로 전 건물(4층)에 대한 가스측정을 실시해 101호에서 폭발농도 이상의 가스를 검출을 알아냈다.

그 즉시 가스메인벨브를 차단하고 일대에 불씨 취급을 막는 동시에 안전거리 확보를 알렸다.

또한 신속히 창문을 개방한 후 내부로 진입해 가스호스를 절단하여 자살을 기도한 거주자를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신종훈 서장은 "사전에 업무협약을 체결한 삼천리 도시가스와 유기적으로 상황정보를 공유하며 상호 협력해, 이번 가스누출사고에 더욱 정확하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