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세계 35개국 글로벌 미래 인재 350여 명 참가

(청송=국제뉴스) 김용구 기자 = (사)한국지구과학회와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IESO)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9년 제13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International Earth Science Olympiad, 13th IESO) 문화유산탐방 프로그램이 2019년 8월 청송에서 2일간 개최된다.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는 전 세계 35개국 글로벌 과학영재 350여 명이 참가, 기후환경변화, 자연개발 등 글로벌 이슈를 논의·토론함과 동시에 우정과 화합을 다진다.

(사)한국지구과학회(회장 서울대학교 김찬종 교수)는 "2019년 제13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 문화유산탐방 개최도시로 청송, 지구과학경시대회 개최도시로 대구가 각각 최종 선정됐다"고 공식 통보했다.

이번 국내 개최도시 선정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이뤄졌으며, 복수의 신청 도시에 대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끝에 경북 청송군과 대구시의 지자체간 공동 협력이 심사위원단으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청송군은 글로벌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행사 유치를 통해 국내외적으로 지역의 역사, 문화, 자연환경을 홍보하고, 기업회의, 세미나, 관광 분야 잠재 수요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위원회는 청송을 제주도에 이어 대한민국 두 번째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권고 됐으며, 이를 통해 올 한해 청송을 찾는 방문객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2019년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상주∼청송∼영덕 고속도로 개통, 올해 6월 준공 예정인 청송대명리조트 등을 활용해 청송을 MICE와 문화관광 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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