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 밀수사범 등 361명 적발, 137명 구속, 필로폰 10.7kg, 대마 2.7kg, 코카인 10.8kg 압수

▲ 화과자 은닉 필로폰

(인천=국제뉴스) 김흥수 기자 = 인천지방검찰청 강력부는 지난해 인천세관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마약류 대량 밀수사범 및 관련 유통사범 등을 집중 단속한 결과를 발표했다.

인천지검은 "지난해 총 361명의 마약사범을 인지해 137명을 구속하고, 필로폰 약 10.7kg(약 35만 6천명 동시 투약분, 소매가 356억원 상당), 대마 약 2.7kg(약 5,400명 동시 흡연분, 소매가 2억 7천만원 상당), 코카인 약 10.8kg(미화 202만 달러 상당) 등을 압수하여 2007년 이래 전국 최다 단속 실적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인천지검은 치밀한 국제공조수사를 통해 해외에 도피 중이던 필로폰 대량 밀수총책 2명을 국내로 강제송환해 구속하고, 대한민국을 중간 경유지로 삼아 제3국으로 마약류를 유통하려던 외국인 국제마약조직원 등을 검거했다.

▲ 스피커 안에 은닉된 마약

또한, 인터넷 해외 직구를 통해 대량의 마약류를 밀수한 대학생, 회사원 등을 적발하는 등 국내외 마약류 유통, 확산을 사전 차단했다.

인천지검은 "대한민국의 관문을 관할하는 검찰청으로서 인천세관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조, 적극적 단속활동을 전개해 인천국제공항 및 항만을 통한 마약류의 밀반입 시도를 원천 차단하겠다"면서, "마약류 밀수사범 및 이들과 연계된 국내 유통사범을 철저히 수사해 엄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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