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부안해경)

(부안=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 부안해경서는 16일 오전 9시 20분경 부안군 변산면 왕포 선착장에서 선박 폭발사고로 선박 1척이 크게 부서지고 응급환자 2명이 발생하여 긴급후송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선장 김모씨(54세)의 요청으로 작업자 김모씨(51세)가 A호의 기관실 안 냉각수 파이프라인 글라인더 작업중 원인미상으로 폭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사고선박 옆에서 조업차 출항 준비하던 선원 김씨( 60세.여)가 파편에 맞아 코뼈가 골절되었고 같은 선박의 선원 이씨( 64세.여)도 파편에 맞아 오른팔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

부안해경은 사고즉시 응급환자를 후송 조치하고 A호의 기름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밸브와 에어밴트를 봉쇄하는 한편, 2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선내 보관중이던 김 세척용 계면활성제를 육상으로 양륙완료했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원인을 추가조사중으로 글라인더 작업중 불꽃이 튀어 김활성처리제 등의 유독물질 유증기와 만나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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