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2개 노선 33.2km, 확장 3개 노선 28.6km 등 61.8km

▲ (사진제공=경남도)제1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2016~2020년) 계획도

(경남=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경남도는 김해신공항 중심으로 신설 2개 노선 33.2km, 확장 3개 노선 28.6km 등 고속도로망 5개 61.8km를 확충한다고 16일 밝혔다.

경남도 관계자는 "지난 12일 국토부가 발표한 '제1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2016~2020년) 계획'에 도가 지난해 6월 29일 김해신공항 건설 후속대책으로 건의한 연계교통망 확충안이 이 같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국토부 '제1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경남도내 신설 2개 노선, 확장 3개 노선이 반영돼 2020년까지 2조 1461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될 계획이다.

신설노선은 밀양~진례간 18.6km, 부산신항~김해간 14.6km로 1조 6161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확장노선은 남해고속도로의 창원~진영 구간 7.5km, 칠원~창원 구간 12.4km와 중앙고속도로의 대동~김해공항 8.7km 등 3 곳에 5300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이 같은 투자 계획에 따라 고소도로망이 구출될 경우 대구와 경북을 비롯한 영남권의 신공항 접근성 제고와 부산항 신항을 연결해 주는 물류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송병권 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김해신공항을 중심으로 고속도로망이 구축되면 대구와 밀양에서 김해신공항, 부산신항까지 거리상 20km, 시간적으로 30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고, 경남지역 경제성장은 물론 국가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김해신공항 활주로 연장(3200m→3800m)과 영남권이 1시간 이내에 공항에 도착할 수 있도록 KTX고속철도, 일반철도 건설 제안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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