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文 전 대표, 潘 전 총장과 오차범위 밖 지지율 선두 달려

 

(부산=국제뉴스) 김종섭 기자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귀국과 함께 대선가도의 변화가 예상됐으나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오늘(16일) 발표한 1월 2주차 주간동향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0.7%포인트 하락했으나 2주 연속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오차범위(±1.9%포인트) 밖에서 앞서면서 1위를 유지했다.

문 전 대표는 연령별로 40대, 지역별로 광주·전라에서 상승한 반면 30대와 20대, 60대 이상, 경기·인천과 부산·경남·울산, 대전·충청·세종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0.7%포인트 상승한 22.2%로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와의 격차를 좁히면서 2위를 이어 갔다. 반 전 총장은 연령별로 50대와 20대, 지역별로 대전·충청·세종과 서울, 부산·경남·울산, 경기·인천에서 주로 상승했으나 60대 이상, 광주·전라와 대구·경북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재명 성남시장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0.3%포인트 하락한 11.7%를 기록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면서 3위를 유지했다. 이 시장은 연령별로 20대, 지역별로 대전·충청·세종에서 주로 상승한 반면 50대, 경기·인천과 광주·전라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0.5%포인트 상승한 7.0%로 지난 3주 동안 하락세를 마감하고 4위를 이어 갔다. 안 전 대표는 연령별로 60대 이상, 지역별로 대구·경북과 대전·충청·세종, 광주·전라에서 주로 상승했으며 20대, 부산·경남·울산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안희정 충남지사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0.1%포인트 하락한 4.9%로 5위를 기록했고,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주 대비 0.1%포인트 상승한 4.4%로 6위를 이어 갔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매일경제 '레이더P' 의뢰로 실시한 것으로,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26명을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무선 전화면접(17%), 스마트폰앱(50%), 무선(23%)·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자체구축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및 임의 스마트폰알림 방법으로 조사했다. 응답률 20.4%, 신뢰수준 95%, 표본 오차 ±1.9%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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