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씨, 250병상 규모 요양병원 건립…소문 무성 주민들 긴장

▲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 서원구 미평동에 다음달 준공을 목표로 요양병원 건립을 위한 증축공사가 진행 중이다.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 서원구 미평동 어린이집 인근 요양병원 건립과 관련 병원 개설 후 장례식장이 들어설 것이란 소문이 무성해 주민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시와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미평동 7644m²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7층 건축연면적 7695m² 규모로 요양병원을 건립 중이다.

의료법에는 의료기관 개설자와 장례식장 운영자가 동일인이며 종합병원·병원·요양병원 및 한방병원의 경우 해당 의료기관 연면적 1/5미만은 신고제로 장례식장을 운영할 수 있다.

이 요양병원은 다음달 준공 후 올 상반기 이전에 개원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신고사항인 장례식장 운영에 대해서는 "계획이 없다"며 일체 함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 건축주 Q씨는 16일 [국제뉴스통신]과의 전화통화에서 "250병상 규모로 요양병원을 건립 중이다. 장례식장 계획은 없다. 현재는 계획이 없다. 바빠서 다음에 통화하자"고 일축했다.

한 지역주민은 "지난 2013년 분평동 충북고 사거리 재활병원에서 장례식장을 추진하면서 지역주민들이 나서 저지한 적이 있다"며 "어린이집과 운수회사 차고 등 교통밀집 지역으로 장례식장이 들어설 입지는 아니며 조만간 충북도와 청주시에 민원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 서원구 미평동에 다음달 준공을 목표로 요양병원 건립을 위한 증축공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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