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타트 마을비즈니스 프로젝트' 고용노동부 평가 전국 최우수 획득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가 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고용노동부 2016년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S등급)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미취업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도시재생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마을공동체가 협동조합을 창업할 수 있도록 교육․컨설팅하는 '향토자원상품화지원사업', 청년미취업자 등을 도시재생전문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한 '셉테드재생아키텍쳐과정', '공동체일자리지원과정'으로 구성․진행됐다.

'향토자원상품화지원사업'은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안창마을과 좌천역사마을에서 주민 30명을 대상으로 이론 및 현장교육, 전문컨설팅 및 마케팅 지원을 실시한 결과, 공동체로 구성된 좌천역사문화마을협동조합, 호랭이마을협동조합 창업이라는 성과를 올렸다.

또 공동체 일자리과정과 셉테드재생아키텍쳐지원과정은 지난해 5월부터 8월까지 교육이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총 29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했다.

한편 부산시는 2013년부터 도시재생일자리 프로젝트에 주력한 결과, 3년간 일자리 142개 창출, 마을활동가 57명 배출, 협동조합 5개 창업 실적을 올린 바 있다.

본 교육을 수료하고 청년마을카페를 오픈한 김 모 (반송동 거주)씨는 "청년과 마을의 결합으로 마을활력에서 나아가 청년 일자리도 생겼다"며 "부산의 일자리창출형 도시재생은 주민 스스로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마을모델"이라고 밝혔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베이비부머, 경력단절여성, 미취업청년들에게 도시재생일자리는 창업․창직의 새로운 가능성이 되고 있다"며 "도시재생일자리사업을 통해 마을재생과 도시서민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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