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을 여행중인 관관객들의 모습. 위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로이터/국제뉴스)

(대만=국제뉴스) 박원준 기자 = 대만을 여행하던 한국인 여성 여행객 2명이 현지 택시기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보도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현지 연론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6시쯤 스린 야시장을 가기위해 택시를 탔던 한국인 여성 3명 중 2명이 택시기사가 준 요구르트를 마시고 의식을 잃었다.

앞좌석에 탄 요구르트를 먹지 않은 여성은 야시장에 도착해 뒷자석의 여성들을 깨웠으나 이들이 일어나지 않자 피곤하다고 판단, 혼자 1시간 가량 야시장을 구경했다.

이 사이 택시기사가 남아있던 여성 2명을 성폭행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이튿날에야 정신을 차린 두 여성은 택시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경찰에 신고했으며 이들의 혈액에서는 수면제 성분이 검출됐다.

현지 경찰은 14일 밤 제리택시투어 소속 택시기사 잔모씨를 소환해 조사한 결과 피해자를 만지려 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피의자 신분으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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