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국제뉴스) 김세전 기자 =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2017년을 맞아 지난 13일(금) 오전 11시 강북구 인수동에 소재한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신년인사회를 개최, 구민들과 희망찬 새해의 기운을 나누는 화합의 자리를 가졌다.

특히 이번 신년인사회는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즐길 수 있도록 음악회와 같은 분위기로 꾸며졌다. 오전 10시 30분 강북구립 청소년오케스트라와 여성합창단이 ‘디즈니영화 인기음악’, ‘비틀즈 메들리’ 등 구민들에게 친숙한 선율로 행사의 문을 열었다.

또한 강북구 엔젤수화합창단원들의 수화로 부르는 애국가 합창을 비롯해 행사 전 과정을 수화통역사가 수화로 진행하는 등 모든 계층의 구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을 비롯한 내빈과 구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청장의  신년사와 내빈들의 인사가 이어졌다.

신년인사회는 강북구립 청소년오케스트라와 여성합창단이 북한산의 위용과 아름다움을 담아낸 가곡 ‘우리 북한산’(홍해리 작시, 최영섭 작곡)과 희망찬 새해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희망의 나라로’(현제명 작사·작곡)를 구민들과 함께 부르며 마무리했다.

이날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2017년 정유년이 밝았다. 강북구는 올해도 '역사문화관광도시'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작년에 근현대사기념관을 개관했으며, 올해는 우이동 가족캠핑장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7월 우이~신설 경전철이 개통되면 우리구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금 경제와 정치 상황이 어렵지만 긍정적 마음과 자신감을 가지고 합심하면 해내지 못할 일이 없을 것이다. 구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