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전석 1만원 티켓 판매

(서울=국제뉴스) 정상래 기자 = 2월 6일~11일까지 개최되는 대명문화공장 개관 3주년 기념 신규 콘텐츠 개발 지원 프로젝트 <2017 공연, 만나다 '동행'>이 오는 19일 전석 1만원에 티켓 판매를 개시한다.

▲ [사진=2017 공연 만나다 '동행' 포스터]

이번 프로젝트에는, 2월 6일~7일(6일 20시, 7일 15시)에 '구부러져라, 스푼' (각본/연출:추민주 / 작곡:민찬홍), 2월 8일~9일(8일 20시, 9일 15시)은 뮤지컬 '보이즈 인 더 밴드'(극본:김영주,배경희 / 연출:조용신), 2월 10일~11일(15시)은 연극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연출:박소영) 3개 작품이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구부러져라, 스푼'은 교토에서 많은 작품을 제작하고 있는 극단 '유럽기획'의 극작가 '우에다 마코토' 원작의 작품으로, 일본에서는 2009년 개봉한 '모토히로 카츠유키'의 동명 영화로 유명하다.

아름답고 낭만적인 크리스마스이브에 일어나는 동화 같은 기적들을 그리고 있는 '구부러져라, 스푼'은 각박한 현실 속에 마음 한 켠 숟가락을 구부러트리고, 산타클로스가 하늘을 날고 있다고 믿고 싶은 어른들의 이야기를 소소하면서도 유쾌한 에피소드와 아름다운 음악으로 표현하며 진솔한 속마음을 나타낼 예정이다. 추민주 연출과 민찬홍 작곡가가 만난 이번 공연은, 이화룡, 송용진, 이명행, 김희창, 이유, 안은진, 홍승안 등의 배우가 우스꽝스러운 등장인물들로 무대에 올라 특별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뮤지컬 '보이즈 인 더 밴드'는 1997년 런던에서 결성된 4인조 록밴드 '리버틴스'의 음악으로 만든 주크박스 록 뮤지컬이다. 높은 음악성과 스타성을 갖춘 '리버틴스'는 2002년 메이저에 데뷔한 후 2년이라는 짧은 활동 기간 동안 영국 록 씬의 자존심을 되찾아준 밴드로 추앙 받지만, 인기가 절정에 다다를 때 프론트 맨 '칼 바렛'과 '피트 도허티'의 불화로 해체하게 된다.

이번 공연은 밴드 실화를 바탕으로 새롭게 창작한 픽션으로, 모든 뮤지컬 넘버는 리버틴스의 멤버인 '칼 바렛'과 '피트 도허티'가 쓴 곡을 사용한다.

뮤지컬 '보이즈 인 더 밴드'는 해외 뮤지션의 음악으로 만든 국내 최초의 창작 주크박스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인디 밴드 '꼬리물기'와 이휘종, 김영철, 송유택 배우가 출연해, 승패가 결정된 게임의 들러리가 되어야 하는 절망감에 빠진 오늘날의 청춘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마지막 작품은 '히가시노 게이고' 원작의 연극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다. 일본을 대표하는 추리 소설가인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 중에서 미스터리한 소재와 상상력의 결합으로 가장 특별한 작품으로 손꼽히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좀도둑 아츠야, 쇼타, 코헤이가 나미야 잡화점의 상담창구에서 사람들의 고민을 상담해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 작품은 현대 사회에서 가장 필요한 '고민상담', '위로' 라는 키워드를 관통하고 있다. 달갑지 않은 일들이 연이어 일어나고 있는 흉흉한 사회 속에서 성실히 살아가는 평범한 시민들은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들을 이해해주고, 위로해주는 누군가가 필요하다. 이런 사람들에게 연극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매개체가 될 것이다. 홍우진, 주민진, 최성원, 신윤정, 한보라, 성수연, 김국희, 김대곤, 박준후, 윤석현이 출연한다.

<2017 공연, 만나다 '동행'>은, 설문지를 통해 공연을 관람한 모든 관객들의 리얼한 평가를 들을 예정이다. 관객들의 소중한 의견은, 추 후 대명문화공장의 레퍼토리 작품을 선정하는 심사에 가장 중요하게 반영된다. 뿐만 아니라, 대명문화공장은 앞으로도 공연 문화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참신한 콘텐츠와 우수한 창작자를 발굴하는데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2017 공연, 만나다 '동행'>의 티켓은 1월 19일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판매 되며, 판매가격은 전석 1만원이다.

▲ [사진='DCF 3rd Anniversary' 포스터]

또한, 대명문화공장은 개관 3주년을 기념하여 <동행>과 함께 'DCF 3rd Anniversary' 라는 타이틀 아래 풍성한 행사들을 준비했다.

<동행>이 종료된 2월 12일에는 쓰릴미의 오성민, 구텐버그의 에이브, 원요한 세 피아니스트가 "3 Pianos"라는 이름으로 모여 감미로운 멜로디의 향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2월 14일부터 17일에는 인디신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총 출동하는 '발렌타인 주간 파업 콘서트'가 공연된다. 발렌타인 주간을 맞이하여 달콤한 어쿠스틱 음악 축제가 4일간 펼쳐질 예정으로, 14일 홍재목(of 파니핑크), 헤르쯔아날로그 15일 스텔라장, 비스윗 16일 프롬, 하비누아주 17일 젊은이, 융진(of 캐스커)이 무대를 장식한다.

2월 18일부터 19일에는 뮤지컬 배우 송용진과 함께하는 콘서트 '송포유'와 대명문화공장이 만나 '대포유'라는 이름으로 뮤지컬 마니아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2월 18일은 뮤지컬 배우 이재균이 메인 호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며, 19일은 핫스타 대항전이라는 컨셉으로 팬텀싱어에서 활약중인 고훈정, 백형훈 배우가 출연할 예정이다. 어느 때보다 뜨거운 라인업으로 1일 2회에 걸쳐 총 4회동안 관객들을 맞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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