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수사연구소로 이송된 수감자의 시신들. (로이터/국제뉴스)

(브라질=국제뉴스) 이기철 기자 = 브라질에서 또 교도소 폭동이 일어났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4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5시쯤 브라질 북동부 히우 그란지 두 노르치 주 니지아 플로레스타 시의 아우카수스 교도소에서 폭동이 시작됐다.

더불어 이날 폭동은 시작된지 14시간 만인 다음날 오전 7시 30분쯤 진압됐으며 이 과정에서 최소 27명이 살해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수감자 상당수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주 관계자는 이날 폭동은 교도소에 수감된 마약 갱단 간의 다툼이 폭동으로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브라질에서는 올해 들어 마약밀매 주도권을 둘러싼 대형 범죄조직의 파벌싸움으로 교도소 폭동이 잇따르면서 140여 명의 수감자가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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