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현수가 jtbc 금토드라마 '솔로몬의 위증'(연출 강일수/극본 김호수)에서 이성과 감성을 오가는 연기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주 방송된 '솔로몬의 위증' 7, 8회에서는 정국고등학생들의 교내재판이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우혁(백철민)의 가정사가 밝혀진 것은 물론, 지훈(장동윤)의 과거 비밀과 정국고의 부정입학 비리까지 실체가 서서히 공개되어 흥미를 더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교내재판에서 검사로 활약하고 있는 고서연은 냉철한 이성을 가진 검사, 따뜻한 감성을 지닌 여고생의 모습을 선보이며 스토리를 이끌었다.
 
먼저, 교내재판의 검사로서 고서연은 어른 못지 않는 냉철한 판단력과 집중력을 발휘했다. 주리(신세휘)를 신문할 때 모든 학생들의 불신에도 불구하고 주리가 사건을 목격했음을 입증했고, 동현(학진)을 재신문해 최우혁이 이소우(서영주)를 죽였다는 검사 측 주장에 힘을 실었다.

또한 뒤늦게 발견된 소우의 전화기를 토대로 새로운 증거를 찾기 위해 발벗고 나서는 등 지혜를 발휘하며 교내재판을 이끌었다.
 
반면에 재판 과정에서 증인으로 나선 주리나 희준을 대할 때에는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간 마음을 닫고 있던 주리가 진술할 수 있었던 것,

그리고 희준이 용기를 내 우혁의 과거를 알릴 수 있었던 것은 서연의 따뜻한 진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뿐만 아니라 서연이 코피를 흘리고 뿌듯해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미소를 유발하기도 했다.
 
매회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김현수는 이번 주 방송에서 이성과 감성을 넘나드는 열연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성적인 판단으로 재판을 이끌 때에는 강한 카리스마를 발휘했고, 다른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질 때에는 따뜻한 감성을 지닌 평범한 10대 여고생의 모습을 선보였다.

이렇게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는 김현수는 ‘솔로몬의 위증’ 속 사건과 드라마의 균형을 맞추는 데 큰 역할을 해내며 호평 받고 있다.
 
한편, jtbc 금토드라마 ‘솔로몬의 위증’은 매주 금, 토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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