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박현주 기자 = 정기고와 기리보이가 지난 14일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환상적인 브로맨스 케미를 선보였다.

정기고와 기리보이는 최근 함께한 빈티지 박스(VINTAGE BOX) VOL.3 '소란했던 시절에'로 첫 무대를 꾸몄다.

이후 두 사람은 빌리 어코스티의 '소란했던 시절에'를 리메이크하며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하게 됐다고 밝히며 토크를 이어갔다.

정기고는 "이번 음악은 빈티지 프로젝트로서 숨어있던 명곡들을 다시 불러드리는 것이다. 잔잔하고 차분한 분위기의 곡이라서 기리보이를 래퍼로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스케치북 토크 무대는 처음이라고 밝힌 기리보이는 성시경의 '내게 오는 길'로 가창력을 뽐내며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들은 빛과소금의 '샴푸의 요정'으로 무대를 마무리했다. 

분위기 있는 음색의 보컬리스트 정기고와 힙합씬의 대세 프로듀서이자 래퍼인 기리보이의 조합은 방송직후 온라인과 SNS상에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감을 이끌어내는 가사와 매력적인 허스키 보이스에 팝 감성의 싱어송라이터 빌리어코스티의 원곡을 정기고와 기리보이가 리메이크한 곡 '소란했던 시절에'는 빈티지박스의 세 번째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로 지난 달 발매와 동시에 주요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한 바 있다. 

빈티지박스(VINTAGE BOX )는 국내 인디뮤직씬에서 큰 사랑을 받아왔던 명곡들을 재해석해 리메이크 음원을 발표, 인디씬의 숨은 실력파 아티스트들을 알리고 음악시장을 다각화하고자 하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프로젝트이다. 

한편 정기고는 각종 방송, 화보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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