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민재 기자 = 외교부는 "이브라임 알-자파리(Ibrahim Al-Jaafari) 이라크 외교장관이 우리 정부 초청으로 15일부터 18일까지 공식 방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라크 외교장관의 방한은 2012.2월 지바리 전 외교장관의 방한 이후 5년만으로서, 알-자파리 장관은 방한 기간 중 △대통령 권한대행 예방, △심재철 국회부의장 예방, △한-이라크 외교장관 회담, △국토교통부 장관 면담, △KOICA 이사장 면담, △기업인 간담회 등 다양한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윤병세 장관은 1.17.(화) 오후 알-자파리 장관과 양자회담 및 만찬을 갖고, 한-이라크 경제협력 증진, 대이라크 인도적 지원, 개발협력, 재외국민 보호, 한반도 및 중동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 장관은 회담 후 '국립외교원-이라크 외교연수원 간 협력 MOU'에 서명할 예정이다.

이번 알-자파리 장관의 공식 방한은 양국간 고위급 교류의 동력을 이어나가고, 향후 예상되는 이라크 재건 수요 관련 우리 기업의 진출 확대, 북한 핵 문제, 개발협력, 인도적 지원 등에 관해 이라크와 협력 강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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