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노충근 기자 =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와 한국토지주택공사 그린리모델링창조센터는 16일부터 그린리모델링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그린리모델링은 에너지 소비가 많고 노후 기존건축물을 에너지 비용이 절감되는 쾌적한 건물로 고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시장의 창출과 일자리 확대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는 ‘14년부터 민간 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대하여 대출 알선 및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115개의 그린리모델링 사업자를 선정하여 현재까지 373개 사업자를 선정하였다.

이번 연도 사업자 모집 배경은 사업자의 지역별 편차를 해소하여 지역별로 그린리모델링 사업이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신규 참여 업체를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신규 참여 업체로 선정된 사업자들은 그린리모델링을 추진하는 건축주의 위탁을 받아 ▲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향상 및 효율 개선 ▲ 그린리모델링 사업발굴·기획·타당성 분석·설계·시공 및 사후 관리 등에 관한 사업을 하게 된다.

이번 년도 상반기 사업자 접수는 ‘17년 2월 13일부터 2월 24일까지며, 선정위원회에서 등록요건의 적합성 검토를 통하여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하반기 사업자 모집은 ‘17년 6월에 시행할 예정이다.

관심 있는 사업자는 2월 2일(목)에 개최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설명회*에 참석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전국 건축물의 75%에 달하는 노후 건축물은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여 거주자의 주거 만족도 뿐만 아니라 건물의 가치도 상승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나아가 "건축 산업의 내수경기를 부양시키고 일자리 창출하는 데에도 기여하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며 "관심 있는 사업자는 이번 모집에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그린리모델링을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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