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민재 기자 = 한국씨티은행과 국제 비영리 청소년 교육기관 JA 코리아는 13일 서울시 송파구 소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교육을 지원하는 '씨티-JA 특성화고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후원 협약식을 갖고, 씨티재단 후원금 3억4,800여만원(미화 30만 달러)를 전달했다.

'씨티-JA 특성화고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은 한국씨티은행 임직원 및 JA 코리아 직장인 봉사단이 특성화고에 직접 방문해 학생들의 성공적인 취업과 직장생활을 돕기 위해 기획됐으며, 6교시에 걸친 수업을 통해 이력서 작성, 면접 기술, 관계형성 기술, 직업 윤리 등 사회인이 되기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사례 위주로 교육한다.

그리고 6교시 프로그램을 수료한 학생들은 이후 진행되는 2박3일 취업역량강화 캠프를 통해 진로탐색, 이력서 및 자소서 작성, 산업군 및 직무컨설팅, 심층면접 연습, 기업 인사담당자와의 만남 등 취업에 필요한 전반적인 정보와 기술을 추가로 교육받게 된다.

2015년에 시작되어 3개 도시 17개교에서 진행된 본 프로그램에는 현재까지 38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교육을 받았으며, 겨울방학 기간동안 서울과 부산에서 개최될 이번 제 3기 특성화고 취업역량강화 캠프에는 2016년 하반기 취업역량 강화교육을 수료한 서울, 대구, 부산 소재 특성화고 학생들 약 2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그동안 본 프로그램은 참여한 학생들뿐 아니라 직장인 멘토로 참여한 봉사자 모두에게 좋은 피드백을 받았다. 실제 프로그램 전후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 있거나 구체적 준비를 할 수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참여 전 56%에서 참여 후 88%로 증가했다.

그리고, '직장 내 갈등상황에 대한 해결책 모색'이나 '효과적인 의사소통 기술 습득'과 같은 특정 프로그램이 도움이 되었는지를 묻는 질문에도 96%의 학생들이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다.

한국씨티은행 이용하 지점장은 "학생들의 진로를 함께 고민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는 것이 만족스러웠고, 참여학생들과의 대화를 통해 이들의 사고방식이나 고충을 이해할 수 있게 되어 개인적으로 자녀들과의 소통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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