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한화큐셀, 스위스 취리히공대, 유럽입자물리연구소 등

▲ (사진제공 = (주)한화) 한화그룹이 미래의 노벨상 후보들인 과학영재들을 초청해 독일과 스위스의 선진 과학기관과 연구소를 방문, 견학하는 프로그램을 9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사이언스챌린지 대회 우승자 10여명이 독일에 위치한 한화큐셀 연구소를 방문설명을 듣고 있다.

(서울 = 국제뉴스)박종진 기자 = 한화그룹은 미래의 노벨상 후보들인 과학영재들을 초청해 독일과 스위스의 선진 과학기관과 연구소를 방문, 견학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에 초청된 과학영재들은 지난해 8월에 개최된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6'의 입상자 중 은상 이상 5개 팀 10여명이다.

참가 학생들은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6박 8일간 한화그룹의 글로벌 사업장인 독일 한화큐셀(독일 작센안할트주 비터펠드 소재)과 아인슈타인을 비롯한 21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큰 입자물리가속기연구소인 유럽입자물리연구소(스위스 제네바 소재)를 찾았다.

현지의 발전된 과학기술력과 창의, 혁신사례들을 관찰하고 체험하였으며, 이곳에 방문 중 현지 연구원의 특강과 현지 학생들과의 대담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는 등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태양의 도시로 유명한 독일의 프라이부르크市를 찾아 친환경 에너지가 실제 도시생활에 어떻게 적용되고 사용되는 지를 살펴봤다.

지난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던 박청훈(창원과학고 2학년) 학생은 “이번 해외 선진과학기관 방문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더 넓은 과학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는 한화그룹이 미래의 노벨상 후보를 발굴, 육성하기 위한 청소년 과학경진대회로 2011년부터 시작한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과학 영재프로그램이다.

단순히 과학영재를 발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구와 인류 현안에 대한 청소년의 과학적 이해를 높인다는 공익적 취지에 따라'지구를 살리자 (Saving the Earth)'라는 주제를 가지고 5년째 진행되고 있다.
6년간 4000여개 팀 8700여명의 고등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역대 수상자들 가운데 60%가 넘는 학생들이 해외 명문대, 서울대, KAIST, 포스텍 등 국내외 우수대학으로 진학했다.

청소년 과학경진대회로는 국내 최대의 상금규모를 자랑한다. 대상 수상팀에게는 400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지며,  금상, 은상 외 동상 및 특별상을 받은 모든 본선 진출 팀에게도 200~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은상 수상 이상의 팀에게는 미국 또는 유럽의 선진 과학기관을 방문, 견학하는 기회도 제공된다.

2017년도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는 3월부터 4월경까지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홈페이지에서 서류접수를 시작하여 5월과 6월에 1,2차 예선을 거쳐 8월에 본선을 통해 최종 우승자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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