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4일 저녁 7시 여주세종국악당에서..여주시 홈페이지서 좌석 예약해야

 

(여주=국제뉴스) 김덕기 기자 = 경기도 여주시는 부모의 무한한 사랑과 감동을 그린 서정적인 스토리와 흥겨운 우리 가락이 어우러진 국악 가족 뮤지컬 '애기똥풀'을 1월 24일 저녁 7시 여주시 세종국악당에서 상연한다.

한방에서 '백굴채'라고 불리는 야생화 '애기똥풀'은 아기제비가 눈이 아파 힘겨워할 때 어미제비가 자신을 희생하면서 구해온 약초를 아기 제비에 발라줘 치료해주었다는 그리스의 전설로 내려오듯이 애기똥풀 꽃말에는 '부모님이 몰래 주는 사랑'이란 뜻이 담겨있다.

국악 가족 뮤지컬 '애기똥풀'의 주요 내용은 말썽만 피우는 주인공 '하늘이'가 다리 한쪽에 장애를 가진 엄마의 사랑과 아빠의 희생을 서서히 알아가는 과정을 거쳐 '가족사랑'을 깨닫게 된다.

작품 전반에 흐르는 국악은 친숙하고 경쾌하게, 때로는 쓸쓸하면서도 애절하게 극의 내용과 조화를 이뤄 우리 가락의 진정한 맛과 60~70년대 부모 세대의 자연과 정겨운 풍경들을 배경으로 구성해 진한 향수를 느끼게 한다.

또한 엿장수, 각설이, 소독차 등 지금은 그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지만 추억 속에 고스란히 남아 있는 우리의 옛 모습들이 훈훈하고 재미나게 그려져 부모와 아이들에게 또 다른 이야기 거리를 선사한다.

가족 뮤지컬 '애기똥풀'이 상연되는 세종국악당 관람석 예매는 1월 16일~23일까지 여주시 홈페이지 공연예약 코너를 통해 선착순 예약하면 된다.

'애기똥풀' 공연과 관련한 기타 문의사항은 여주시 문화관광과 문화예술팀으로 연락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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