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2회, 부대 밖 외식으로 지역주민들과 소통

▲ (사진=육군훈련소 제공) 훈련소 간부들 식사 장면

(논산=국제뉴스) 김영근 기자 = 육군훈련소는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육군훈련소像 구현'을 위해 매월 둘째‧넷째 수요일에 부대 간부식당을 운영하지 않고 훈련소 인근 일반 식당에서 점심을 먹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날'로 지정했다.

육군훈련소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날'을 도입하게 된 배경은 지역경제에 다소나마 보탬이 되고 지역주민들과의 소통, 부서원들과의 단합을 증진하기 위해서이다.

시행 첫날인 지난 11일, 육군훈련소 주변 일반식당가에는 훈련소장을 비롯한 훈련소 본부와 직할대 간부 300여 명이 참여하였으며, 차후 예하부대까지 확대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부대 인근 음식점 주인 이승철(43)씨는 "면회가 없는 평일에는 손님이 적어 걱정이 많았는데 부대에서 이처럼 주민들을 배려해 주니 감사하다"며 "훈련소 장병들이 오면 더욱 정성껏 음식을 대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육군훈련소는 지난 2011년 5월부터 훈련병 영외면회제를 시행하여 240억 원에 달하는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내고 있으며 부대 인근 쌈지숲 공원에서 '찾아가는 음악회'와 부대 내 다목적 강당인 '연무관'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문화공연을 수시로 개최하여 지역의 문화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