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준규 육군참모총장과 스티브 김 이사장(꿈ㆍ희망ㆍ미래 재단)은 11일, 육군본부 안중근 장군실에서 초급간부들을 위한 인성함양 캠프 운영과 야전부대 인성교육 전문교관 양성 프로그램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육군)

(육군=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육군과 '꿈‧희망‧미래'재단은 11일 육군본부 안중근 장군실에서 초급간부를 위한 인성함양 캠프 운영과 야전부대 인성교육 전문교관 양성 프로그램 지원 등에 관한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7월부터 6개월 간 '꿈‧희망‧미래' 재단과 함께 42개 사단의 초급간부 4,300여 명을 대상으로 '초급간부 인성함양 캠프'를 시범 적용한 결과,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을 확인했다.

캠프에 참가한 초급간부들의 94%가 '자신이 소중한 존재라는 것에 대한 인식'과 '자존감'이 높아졌으며, '소통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한 것.

먼저, 오는 2월부터 6월까지 지난해 '초급간부 인성함양 캠프'를 수료한 인원 중 우수간부 60여 명을 대상으로 '꿈․희망․미래재단'의 원격교육을 진행하여 30여 명을 최종 선발하고, 1박 2일 간의 소집교육 후 야전부대 인성교육 전담교관으로 임명할 계획이다.

오는 7월부터는 양성 교육기관을 포함한 전 부대를 대상으로 선발된 야전부대 인성교육 전담교관들과 재단 소속 전문강사들이 교육 전담팀을 구성해 연간 4∼12회 교육(여단급:4회, 사단급: 12회)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5년 동안 매년 10,000명 이상의 초급간부들이 육군의 '장병 인성 바로세우기'의 7대 덕목인 핵심 인성역량을 기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육군본부 관계관은 초급간부 인성 함양 캠프를 시행하는 부대들 중에서 희망하는 부대를 대상으로 재단에서 콘서트 형식을 가미한 교육프로그램도 지원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다양한 체험형 인성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상호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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