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전국 16개 지역에서 3박 4일 일정으로

▲ (이천=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11일, 육군 특수전사령부 예하 3공수여단에서 열린 동계특전캠프에 입소한 참가들이  11.5m높이의 모형탑(Mock Tower)에서 공포심을 극복하기 위해 강하훈련을 체험하고 있다.

(이천=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육군 특수전사령부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전국 16개 지역에서 3박 4일 일정으로 '동계 특전캠프'를 진행한다.

육군은 특수전사령부 3공수특전여단에서 올해 첫 캠프가 시작되며, 전국 6개 지역(서울 강서, 송파, 경기 부천, 전북 익산, 전남 담양, 충북 증평)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특전캠프'는 국민들에게 검은베레 특전부대의 훈련현장 체험을 통해 건강한 신체와 정신, 자기 절제와 용기, 그리고 자신감과 자부심을 배양할 수 있도록 2002년부터 시작한 '국민 참여형 병영 프로그램'으로, 매년 동계와 하계로 나누어 운영되고 있다. 

영하의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새해를 맞아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기 위해 '육군 동계 특전캠프'에 과감히 도전장을 낸 참가자들은 초등교,중.고생 대학생 등 총 122명(남성 69명, 여성 53명) 이다.

또한,이들은 3박 4일간 제식과 유격체조로부터 사람이 가장 공포심을 느낀다는 지상 11.5m에서의 모형탑(Mock Tower) 강하, 레펠 훈련, 낙하산 송풍훈련 등을 받는다. 

또한,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천안함 기념관'과 '독립기념관' 견학도 3일차에 계획되어 있다.

이날, 현장을 공개한 3공수특전여단 특전캠프에는 입소 2일차를 맞아 혹한의 추위를 뚫는 우렁찬 함성과 힘찬 패기가 넘쳤다. 

참가자들은 이날 공수지상훈련(공중동작, 모형탑 강하 등)과 레펠 및 낙하산 송풍훈련, 인공암벽 등반훈련 등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다.

이번 캠프를 준비한 이낙행 중령(41세/77년生‧대대장)은 "이번 캠프는 팀워크를 통한 공동체 의식 함양과 올바른 인성함양에 중점을 두고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팀 단위 훈련을 통해 참가자들이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로 15년째를 맞이한 특전캠프는 철저한 훈련장 안전점검을 통해 지금까지 단 한 건의 인명사고 없이 총 25,171명이 수료했다. 

▲ (이천=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11일, 육군 특수전사령부 예하 3공수여단에서 열린 동계특전캠프에 입소한 참가들이 긴장된 모습으로 헬기레펠 하강준비를 마친 참가자가 조교의 하강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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