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석진 기자 =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와 장중 190만원대를 뚫은 삼성전자에 힘입어 단숨에 2,07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30.05포인트(1.47%) 오른 2,075.17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2015년 7월21일 이후 1년6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이날 외국인은 홀로 4,840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11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549억원, 43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거래 모두 순매수로 1,290억원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섬유의복,운수장비,음식료품업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했다.특히 철강금속(6.32%),전기전자(2.60%),증권(3.94%)업이 큰폭으로 상승했다.

시총상위 종목들은 대거 상승했다. 삼성전자(2.79%)는 장중 192만 8000원까지 올라 사상최고치를 경신했고, SK하이닉스,POSCO,현대중공업,네이버등 대부분이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1.17p(0.18%) 오른 637.9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80원 오른 1196.4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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